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아이들이 TV만 보고 게임만 하고 움직이질 않는다고 아내가 강력하게 나가자고 요청하기에 거북이 해변(turtle beach/tortue plage)에 가게 되었다. 캠핑 의자도 실어서 준비하고 갔는데 1년의 시간을 비웠던 탓인가? 지부티의 변화를 조금 체감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구획화가 되어있는 것이다. 아스팔트도 깔려있고.. 부촌 뒷동네여서 개발지역이 되었나보다.
구비구비 길을 지나 해안 근처로 갔었는데… 아풀싸.. 만조시간을 보지 않고 와서 썰물 때인줄 몰랐다. 바닷물은 엄청 나게 걸어 나가야 한다.
아내님은 그래서 다른 해변을 가보자 하신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siesta plage.
내가 봤을 때는 변 차이 없이 그곳도 썰물때라 많이 걸어나가야 발이라도 담글 수 있을텐데.. 아내는 그냥 그곳으로 가보자 하신다.
도착해보니.. 이전 해변 상황보다는 나은듯. 아내는 중요한 통화를 해야해서 해변가에 그냥 놔두고 우리는 바다로 걸어감.
바닷물이 있는 곳까지 가는 동안 우리는 고동도 잡고 유아 게도 잡았다. 조금 있으니 아내도 통화를 끝내고 생태학습에 합류함.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그날따라 날씨가 왜이렇게 좋은거얌. 사진 컬러가 장난아니었음. 잠깐의 휴식.. 바람.. 역시 지부티는 petite France인듯. 단, 겨울에만..^^

#Ciel-Rouge

답답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근처 놀이터라도 가면 좋겠는데.. 그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어찌 해야할까..
학교는 가지 못하고.. 대신 과제는 내주고.. 부모도 할 일이라는게 있는데 애들 공부만 봐주다 안식년 다 끝나게 생겼다.
그래도 몸 건강히 잘 지내다 끝내면 그나마 땡큐일듯..

이 모든 상황을 한 큐에 끝낼 수 있는것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빠른 시일내에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게 다 정리된다.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첫 뉴스는 미국의 한 재미교포 사업가가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미국에서 임상실험 다 끝나면 올 연말 정도 되면 제대로 출시가 가능하게 될꺼라는데.. 것두 나와봐야 하는거지 뭐.

암튼 빨리 코로나가 정리되서 남은 시간들 잘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DFT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지길…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이 모든게 가능하리라 본다.

아이들 집안에서 보내는 모습 사진 첨부;;

정말 쉽지 않다.
정확하진 않아도 ‘길’ 스럽게 보이는 곳이라도 보이면 좋으련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조심스레 발끝으로 앞을 디뎌보며 걸어가야 한다.
뭐가 있는지, 혹은 없는지 알 수 없으니 그렇게 가야한다.
잘못하면 가족이 다칠 수도 있고 준비했던, 그리고 계획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한국 본사에서 어떻게 생각하지 걱정도 되고…
근데 원래 이런 걱정은 나랑 안어울리는 것인데 나는 지금 그걸 하고 있고 그래서 조금 한심스럽기도 하고 막 그렇다.
부족하고 능력없는 나 였는데 더 힘들다. 내가 더 작아보인다. 우짜지?

#Ciel-Rouge

목회자로 세워주신 은혜

감당할 수 없기에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시작해봅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분이 원하시니…
그분이 함께 하시기에.. 그래서 걸어갑니다.


#니스한인교회#

조금씩 홈페이지를 채워가기 위한 준비들을 한다.
더 손쉽게 업로딩을 할 수 있도록 해둬야 복잡하고 귀찮아서 업로딩 못했다는 변명을 내 자신에게 하지 않기 위해..

#일상#

지부티에서 함께 사역할 동역자를 작년 8월부터 케냐에 보내 신학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 친구 종족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더 키워내고자 해서 입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구사능력은 되지만 그것을 글로 풀어내기에는 글과 책과는 너무 거리가 먼 시간들을 오래 보냈기에 정말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 11월에 온 비로 인해 지부티 국민들이 많이 아파하는 중에 있는데, 그 환자들 때문에 병원 베드가 다 차버려서 입원조차 어렵다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 친구는 케냐에서 공부하고 돌아가서 가족들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 나누며 참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제 동역자는 한달 여간의 방학 기간을 마치고 케냐로 다시 돌아갔는데,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제 동역자 말고 지부티에 있는 온 가족이 다 아파서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짧은 방학을 맞이한 제 동역자는 잠시 학업을 내려놓고 집으로 가야하겠다며 비행기 날짜를 변경해서 지부티로 가버렸다. 함께 이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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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지부티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고 그나마 있는 시내의 배수로는 많은 먼지와 모래, 특히 사람들이 버리는 수많은 쓰레기들로 이미 하수가 흘러가지 못할 정도로 막혀있는 그런 상황에 비가 왔으니.. 답도 안나왔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 내린 비는 도시 빈민가 집 안으로 흘러가서 온갖 오물들을 가지고 다시 밖으로 흘러나왔고 그 후에 저지대로 모여 고온으로 증발될때까지 고여있습니다. 많은 빗물이 증발해서 없어질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물로 이미 오염될대로 오염된 그 물들을 제일 좋아라 하는 것은 파리 모기들 뿐입니다. 그중에서 모기들은 그 엄청난 비로 하여금 엄청나게 증식하게 되어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정말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더 큰 문제는, 원래 있는 말라리아균이 아닌 새로운 말라리아균을 모기들이 옮기기 때문에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려도 치료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지부티 현지 친구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부티가 다시 모기와 말라리아로 인한 고통 가운데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우리 가족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온라인 집을 마련한지 조금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손을 대지못해서 지금껏 ‘흉가’스러워 보였습니다.

손을 대야지, 대야지 하는데 시간없다는 핑계로 그동안 개.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조금 용기 내서 해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부티 소식지에 다 담지 못하는 소소한 이야기들도 틈틈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동아프리카 지부티(djibouti)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생생한 홍삼이네 소식과 지부티 소식이 발빠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