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에서 함께 사역할 동역자를 작년 8월부터 케냐에 보내 신학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 친구 종족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더 키워내고자 해서 입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구사능력은 되지만 그것을 글로 풀어내기에는 글과 책과는 너무 거리가 먼 시간들을 오래 보냈기에 정말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 11월에 온 비로 인해 지부티 국민들이 많이 아파하는 중에 있는데, 그 환자들 때문에 병원 베드가 다 차버려서 입원조차 어렵다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 친구는 케냐에서 공부하고 돌아가서 가족들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 나누며 참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제 동역자는 한달 여간의 방학 기간을 마치고 케냐로 다시 돌아갔는데,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제 동역자 말고 지부티에 있는 온 가족이 다 아파서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짧은 방학을 맞이한 제 동역자는 잠시 학업을 내려놓고 집으로 가야하겠다며 비행기 날짜를 변경해서 지부티로 가버렸다. 함께 이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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